꾹이네 인생 연구소

 

많은 분들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주식 종목은 무엇을 살지 절대 고민할 필요가 없다."
"삼성전자만 사두면 무조건 돈 번다"

"사두고 안팔면 무조건 돈 번다"

 

정말 듣기 좋습니다. 지금 시기에는 이런 말들이 매우 그럴듯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아래 삼성전자 주식 차트와 같이 삼성전자 주가가 근래에 하늘을 뚫고 올라갔기 때문이라 그렇습니다.

 

 

삼성전자는 근래에 30% 이상 급격한 상승을 보여준 우리나라 1등 기업이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들었을때가 가장 위험한 시기일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지금 이때가 바로 고점 근처일 확률도 높다는 것이죠.

 

과거 데이터를 보면, 삼성전자 주가는 한번 급등하고나서는, 일정기간동안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줬었습니다.

실제로 2000년 중후반대 구간이나 2010년 초중반대 구간을 돌이켜보면,

삼성전자는 3~5년 동안 횡보하며 우하향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래 차트도 한번 보시겠습니다.

 

 

 

 

 

그때도 횡보하기 직전까지는 지금 상황과 아주 유사했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슈퍼 초호황사이클이 돌아왔다고 했었고, 삼성전자 휴대폰이나 가전제품이 잘 팔리기 시작했다고 기사가 쏟아졌었고 삼성전자 주가는 급등하던 시절이었습니다. 지금 상황과 아주 유사합니다.

 

하지만 그 급등 이후 삼성전자는 3~5년 동안 횡보했습니다.

그때 다른 대형 우량주는 최소 5배에서 20배 이상 뛰는 종목도 정말 많았습니다.

작은 중소형 주식도 아니고 현대미포조선이나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대기업이 그렇게 올랐습니다.

아래 차트들을 보시죠.

 

 

삼성전자가 횡보하던 2000년 중후반 구간에 현대미포조선은 최소 15배에서 20배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횡보하던 2010년 초중반대에 5배 이상 상승을 보여줬던 아모레퍼시픽.

 

 

2000년대 중후반에는 우리나라의 조선소 회사들이 정말 불타오르던 시기였습니다.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대우조선해양 등 삼성전자가 횡보하면서 -10% -20% 하던 구간에,

이들 회사의 주가는 최소 10배에서 20배 30배 뛰는 회사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들 모두 대기업이었죠.

 

또한 2010년대 초중반대에는 우리나라의 화장품 주식들이 불타오르던 시기였습니다.

중국 관련 여행이나 화장품 소비재를 만들던 회사들은 모두 5배 10배는 그냥 기본으로 오르던 시절이었죠.

이때도 삼성전자는 -10% -20% 횡보하면서 우하향하던 시기였고, 5배 10배 오르는 화장품 관련주들은 모두 대기업이었죠. 

 

이런 소외시기에서도 과연 삼성전자를 계속 꾸준히 보유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아마 대부분의 삼성전자 개미 투자자들은 이 시기에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하고 잘 오르는 다른 종목으로 갈아탔을 것입니다.

이런 시기에서도 평상심을 가지고 100% 삼성전자에 몰빵 투자한다? 

이런 사람은 단언컨대 이 세상에 1명도 없을 것이라 장담합니다. 

 

따라서, 1등 주식 삼성전자만 무조건 사모으면 된다는 말은 맞는말이기도 하지만, 굉장히 모순적인 말입니다.

매우 결과론적인 말입니다.

 

결과론적으로 삼성전자만 무조건 사모으면 된다고 지금 결론을 지을 수 있겠지만,

삼성전자에 내 자산을 몰빵한다면, 삼성전자가 횡보하는 시기에 다른 주식들이 폭등한다면,

결코 그 시기를 사람은 버텨낼 수가 없습니다. 사람은 로봇이 아니거든요.

 

그러므로 분할 매수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삼성전자 몰빵 투자는 결코 우리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가져다 줄 수가 없습니다.

 

삼성전자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채권이나 금, 애플도 들고있어야하고,

다른 대기업 현대자동차이라던지, 배당 주식, 비트코인, 현금(예금이나 적금) 등등

자산 배분을 통해 다양한 자산군을 분할해서 가지고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개인별 성향에 따른 자산 배분 전략은 성공 투자에 매우 중요하다.

 

 

 

전설적인 투자자인 워렌 버핏이나, 하워드 막스는 종목 선정보다는 자산 배분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예전에 저는 이런 이야기가 무슨 의미인지 이해를 전혀 못했었습니다.

가장 좋은 종목(전세계 1등 애플 또는 대한민국 1등 삼성전자)을 들고있는 것이 가장 좋은 투자라고만 생각했죠.

 

하지만, 과거의 데이터만 가지고보면 1등 주식 몰빵 투자가 가장 좋은 결과를 가지고 왔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그 중간중간 시기에 사람의 심리는 버티지 못하는 구간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위에 말씀드린 것과 같이 삼성전자가 3~5년 동안 횡보하면서 -10% -20% 할때, 다른 우량주가 수십배 오른 시기 말이죠.

 

사람은 감정적인 동물이라, 100% 이성적 기계적으로 주식을 사고팔 수 있는 로봇이 결코 아닙니다.

언제나 주위 의견들, 사람들의 부추김, 유혹에 휘둘릴 수 밖에 없는 동물이죠.

 

그런 시기를 꿋꿋하게 삼성전자만을 하나 하나 사모으실 수 있는 개인투자자는 정말 고수 중에 고수분일 것입니다. 대부분 주식 투자자들은 그 당시에 잘 오르고 있는 주식으로 갈아타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1등 투자 몰빵 투자와 같은 방법은 로봇이 한다면 결과론적으로는 좋은 성과를 가져다 줄 수 있지만, 완전히 로봇과 같은 투자는 우리 인간은 할 수 없기때문에, 

"적당히 합리적이고, 적당히 이성적인" 투자 방법이 훨씬 더 우리에게 좋은 투자 결과를 가져다 줄 확률이 높습니다.

 

예를들어 아래와 같은 자산 분배가 될 수 있겠습니다.

25% 삼성전자

25% 인덱스 펀드 (코스피, 나스닥)

30% 부동산

10% 금

10% 현금

 

차라리 이렇게 분산시켜 가는 것이, 과거 데이터를 보았을때 100% 삼성전자를 가진 것 보다는 낮은 수익률을 보일지라도, 갑자기 급등하는 종목을 보았을때 유혹에 빠지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죠.

 

막상 현실세계에서는 다른 대형 주식들은 날아가고있고, 주위 사람들이 말합니다.

지금 당장 팔고 다른거 사면 하루에 5% 10% 먹는데 삼성전자 왜 들고있냐고 합니다. 

다른 주식들이 날아가고있는데 삼성전자가 10% 20% 떨어진다면, 심리적으로 버틸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보면 항상 시장을 이겨왔던 삼성전자이지만,

이에 100% 몰빵투자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투자입니다. 

 

장기 투자로 가면 항상 시장을 이겨왔기때문에, 우리는 장기적으로 가져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 투자원칙만 세우면 됩니다. 어떤 유혹이 오더라도 삼성전자를 팔지 않도록 적당한 선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간중간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아무리 좋은 주식이라고하더라도 절대 몰빵을 하면 안됩니다.

 

 

돈의 속성 - 김승호 회장님.

 

여러 종목으로 자산을 분산시켜두고 마음 편하게 지켜보는 투자가 필요하겠습니다.

돈의 속성을 쓰신 김승호 회장님이 말씀하셨죠.

"부자는 천천히 되는 길이 가장 빠른 길이다."

 

주위 유혹 (비트코인, 각종 테마주, 급등하는 종목 등)을 뿌리치고, 본인만의 적당한 매매원칙으로 투자하시면, 분명 삼성전자는 5년 10년 이후에는 좋은 수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굳게 믿습니다.

 

이번달 월급을 받아도 저는 삼성전자 20%를 매수하려고합니다. 저의 매매원칙에 따라서 말이죠.

 

이번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 글에서도 삼성전자에 대한 저의 의견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 - 삼성전자 주가 향방, 더 사도 될까?

 

[주식 투자] - 향후 삼성전자 주식 호재 10가지 및 기사 요약 정리.

 

[주식 투자] - 이제 삼성전자 매수는 신중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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