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향방, 더 사도 될까?

국민 주식인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1달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1~2달 전만 하더라도 7만원대에서 단숨에 9만원대까지 상승했다. 

 

불과 1~2달 전만 하더라도 7만원대에서 단숨에 9만원 중반대까지 치솟으면서 10만원을 넘어갈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이후로 계속해서 주가가 조정을 받더니 현재는 8만원대 초반에 거래가 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달만에 주가가 무려 10% 넘게 빠진 상황이죠.

 

얼마 전만 하더라도 언론이나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초호황 사이클이 돌아왔다며, 좋아질 일만 남았기때문에,

연일 삼성전자 주가의 급등은 당연하다고 말하는 수없이 많은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삼성전자의 주가가 부진한 것일까요?

만약에 삼성전자의 주가 부진이 일시적인 조정일 뿐이고,

이후에는 반도체 초호황 사이클이라는 것이 정말 온다면, 사실 이번 조정은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언제나 올라가기만 하는 주식은 없으니까요.

조금 쉬어가는 이런 타이밍이 절호의 매수 찬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삼성전자의 최근 주가 부진의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현명한 투자자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먼저 삼성전자의 주가를 살펴보면, 8만원 초반대에서 머물러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삼성전자만 그런것인지, 글로벌 반도체 업체 주가 전체가 그런것인지를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나타내는 지수로는, 미국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미국 나스닥 시장과 뉴욕 시장에 상장되어있는 회사들 중,

반도체 설계/유통/제조/판매와 관련된 회사로 구성된 시가총액 가중지수이며, 빠르게 전세계의 반도체 관련 주식의 가격 동향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수에 소속된 유명 회사로는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마이크론 테크놀러지, TSMC, 브로드컴, 엔비디아, 퀄컴, 자일링스, AMD 등이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주가 향방. 삼성전자와는 달리, 우상향 하고 있는 모습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주가 향방을 보시면 조금 조정받는듯이 보이다가,

계속해서 우상향하면서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모습으로서 삼성전자와 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것만 보면, 삼성전자의 최근 주가 조정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명확하죠.

 

 

 

 

최근 삼성전자 소식을 찾아본 결과, 삼성전자의 주가 조정의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부품사업의 부진으로 실적악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서 발표한 1분기 실적 전망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 악화를 전망. 주된 이유는 메모리/디스플레이 등 부품사업의 실적 악화의 영향.

 - 다만, 무선사업부(IM)와 소비자가전(CE)은 호실적이 예상.

 

생각해보면, 불과 1달 전만 하더라도, 코로나 사태로 인한 비대면 시대가 도래했고,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반도체 초호황이 다시 도래할 것이라고 해서 투자수요가 몰렸는데,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전망이 찬물을 끼얹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초호황 시대를 반영하듯이 잘 나가고있는데 말입니다.

 

사실 이렇게만 본다면 큰 악재가 아니었음에도, 일부러 누군가가 공포감을 조성하여 하락했다고 보는 것이 더 맞다는 판단이 듭니다. 따라서, 이번 조정은 건강한 조정이며, 그동안 코로나 사태 이후로 너무 많이 올라서 조정을 받았다고 보는 편이 더 맞다고 판단됩니다. 

 

이전에 제가 삼성전자의 호재 10 가지를 정리했던 글에서도 밝혔듯이, 

앞으로 삼성전자는 언제 그랬냐는듯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식 투자] - 향후 삼성전자 호재 10가지 및 기사 요약 정리.

 

언제 얼마가 될 것이냐는 주식 가격의 예측은 아무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5년 10년 뒤에는 지금 가격보다는 훨씬 비싸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예상할 수 있죠.

그래서 저는 삼성전자는 장기투자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삼성전자라는 종목은 빚내서 하는 것이 아니라,

5년 10년동안 필요없는 돈이라 생각되는 돈을 가지고 투자해야한다는 것이죠.

 

삼성전자 주식은 1~2달이 아니라, 5년 10년 이상 장기간 보유할 생각으로 길게 보면서 적립식으로 한주, 한주씩 모아가다보면, 언젠가는 믿을 수 없이 큰 덩어리가 되어있지 않을까 라는 행복한 생각을 해보며 오늘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