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진학 = 행복한 삶 ??

안녕하세요 꾹이입니다. 

오늘은 저와 조금 어울리지 않는, 
약간은 철학적일 수 있는 질문을 하나 해보며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우리가 초등학교때부터 시작해서 대학교까지 십수년을 공부했음에도,
그것도 모자라, 대학원까지 진학하여 열심히 공부하려는 이유가 뭘까요?

만약 “좋은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서” 외에
다른 답을 가지고 계신 분이 계시다면 댓글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왜 좋은 직장에 취업하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가 되었는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부모님이나 학교 선생님이나 교수님들이, 그리고 사회가
그것이 정답이라고 알려주면서 세뇌시킨 건 아닐까요?
 
만약 그렇다면 부모님이나 선생님, 
그리고 교수님들은 왜 그렇게 가르쳤을까요?
곰곰이 생각해보면, 
그분들도 다른 방법을 몰라서 그렇게 가르치지 않았을까요?
그분들도 그게 정답이라고 교육받고 세뇌받았기 때문일 수도 있겠죠.

우리는 모두 행복하기 살기를 원합니다.
한번 뿐인 인생, 재밌고 행복하게 사는게 가장 좋겠죠?
그럼 행복하려면 과연 어떤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워라벨 좋고 평생 다닐 수 있는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 성공했다고 정말 행복이 평생 보장될까요?

 

어떻게 살아가는 삶이 행복할 것인지에 대해서 
저 나름대로 정말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해보았는데요,
아직도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지만, 
제가 생각하는 행복한 삶의 핵심은,

제가 가진 가장 소중한 자산인 ‘시간’으로부터의 자유를 얻는 삶입니다.

제 시간을 저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데 쓴다거나,
제가 일 하고싶은 시간에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고,
제가 일 하기싫은 시간에는 마음껏 쉴 수 있는 삶이 
행복한 삶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도 박사 졸업 때까지 이런 생각을 전혀 못했었는데요,
정말 열심히 대학교, 군대, 대학원, 그리고 박사학위까지 
쉬지 않고 앞만보면서 논스톱으로 달려왔었고,
그렇게 그 끝단에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 대기업 연구소까지 와보니, 
“내가 정말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것인가?”
“정말 이렇게 평생 일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에 대한 수많은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생각하는 행복한 삶, 즉,
시간으로부터 자유를 얻기위해 필수적이라고 생각되는 
경제적 독립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드려볼까합니다.

여러분은 경제적 독립에 대해 한번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경제적 독립이라는 단어를 김승호 회장님의 
돈의 속성이라는 책에서 처음 접해봤습니다. 
경제적 독립이라는 단어를 보자마자 제가 간절히 원했던 단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경제적 독립이란, 근로소득이 없어도, 즉, 제가 열심히 노동해서 돈을 벌지 않더라도
살아가는데 필요한 돈이 매달 따박따박 들어오게 만들어서,
경제적인 자유와 함께 시간으로부터 해방 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것을 이루게 된다면,

돈을 벌기위해 더 이상 저의 ‘시간’을 회사를 위해 쓸 필요가 없으므로,
앞서 말씀드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박사 졸업한 이후에 취업하여 받는 근로소득인 월급만으로는,
수 십번 수 백번 아무리 열심히 머리를 굴려봐도
3~4년 이내에 경제적 독립을 이루기에는 많이 힘들더라구요. 
현재 제가 생각하는 경제적 독립에 대한 기준은,
제 ‘시간’을 팔아서 돈과 맞바꾸는 근로소득이 아닌 
다른 곳으로부터 매달 400만원 이상의 현금이 
제 통장에 안정적으로 따박따박 꽂히는 것인데요,

직장 다니면서 정말정말로 열심히 아껴가며 일해서 모으고 또 모은다면, 
정말 빠르면 한 50대 후반 정도에 경제적 독립을 이룰 수 있겠더라구요.
현실적으로 사기업에서 50대 후반까지 직장을 다닐 수도 없거니와, 딱봐도 이건 아니죠?
그렇게 열심히 젊음을 바쳐가지고 아껴살아서 50대 후반에 경제적 자유를 이룬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근로소득만으로는 절대로 빠른 시간 내에
경제적 독립을 이룰 수 없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것은 곰곰히 앉아서 생각해보면 사회구조적으로도 불가능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안정적인 월급만을 추구하는 월급쟁이는 안정성을 보장받는 대신에 
적은 돈을 받을 수 밖에 없도록 만들어져있습니다.
대다수의 월급쟁이들은 매달 받는 월급이 수입의 전부라고 생각하고,
그 수입 내의 삶을 살아갑니다. 

물론 월급쟁이 중에서도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에 성공하신 
소수의 똑똑하고 운이 좋은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저도 나름 투자 공부를 상당히 많이 해왔었고,
주위 친구들에 비해 꽤 많은 투자경험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월급쟁이가 투자만으로 조기에 경제적 독립을 이루는 것은
가능성이 너무 낮다고 결론짓게 되었습니다.

 

물론 열심히 공부해서 학위 따서 취업하게되면,
대한민국 근로자 평균 연봉 그 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우리나라 근로자들보다 조금 더 나은 집에 살 수 있을 것이고, 
조금 더 좋은 차를 타면서, 조금 더 잦은 외식을 할 수는 있겠지마는,
평생 일하는 삶을 사는 것은 조금도 다르지 않다는 것은 아주 확실합니다.
따라서, 저처럼 조기 은퇴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학위 주 전공을 이용한 본업을 통해 벌어들이는 돈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 명백한 사실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조기에 경제적 독립을 이루는 유일한 방법이라 여겨지는 것은,
자신만의 사업을 통해 돈을 버는 것입니다.

그것이 기술창업일 수도 있을 것이고, 
요즘 유행하는 스마트스토어나 아마존셀러가 될 수도 있을 것이고,
그림 그리는데 관심이 많은 분들은 이모티콘 사업이 될 수도 있고,
유튜브 채널 운영도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구체화되진 않았지만 현재 제가 구상 중인 저만의 사업 계획은, 
수많은 블로그 글이나 유튜브 영상들을 업로드해보면서 얻게되는 
구독자분들과 시청자분들의 수요 데이터를 쌓은 다음에,
유튜브 채널 광고 수익 뿐만아니라,

유튜브를 하면서 알게된 여러 가지 꿀팁을 알려주는 PDF 전자책을 출판한다거나,
제가 업로드했었던 영상들 중 인기있는 영상 내용을 기반으로해서,
종이책을 출판하는 등의 다양한 루트를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만의 사업 계획을 가지고 꾸준하게 나아가다보면,
언젠가는 현재 제가 회사를 위해 일하면서 벌어들이는 근로소득보다
제 사업으로부터 얻는 사업소득이 더 커지는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제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서 살고있구요.
 
결국 부자아빠 가난한아빠의 로버트 기요사키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었던 현금흐름, 즉, 
매달 벌어들이는 소득을 높이는 일을 꾸준히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금흐름은 나의 소중한 ‘시간’을 맞교환해서 버는 근로소득이기보다는,
투자소득이나, 사업소득과 같이 내가 일하지 않아도
매달 패시브로 들어오는 고품질의 소득일수록 더욱더 좋습니다.

참고로 투자소득에서 매달매달 일정 현금이 들어오게 만드는 것은,
가장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부동산에 투자해서 월세받는 경우가 있을 수 있고,
배당 주식에 투자해서 배당을 받는 경우도 있겠습니다.

부동산은 요즘 매우 핫한 키워드이니 
꽤 많이 알고 계실거라 믿고 넘어가구요,
주식을 사서 배당을 받는다는 것은 생소하게 느끼실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배당이란, 회사가 벌어들인 돈을 주주들에게 분배하는 주주환원정책의 일부인데요,
잘 알고계시는 우리나라의 삼성전자나 미국의 애플은 3개월마다 주주들에게 배당을 주고 있습니다.
배당의 경우, 3개월마다 나눠주는 회사도있고, 6개월에 한번 또는 1년에 한번 주는 회사도 있구요,
매달매달 배당을 주는 회사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월배당주식은 미국에 리얼티 인컴이라는 부동산 회사가 있습니다.
현재 연수익 기준 대략 4% 중반대의 배당을 주고있는데요, 
이것을 월로 따지면 나누기 12하면 약 매달 0.4% 가량을 매달 주주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셈입니다.
즉, 쉽게말해서 1억원 어치의 리얼티 인컴 주식을 가지고 있다면,
매달 세전 40만원 가량이 제가 아무것도 하지않고도 통장에 입금된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40만원이라는 돈이 아주아주 적다고 느껴지실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이 40만원이라는 돈이 제가 아무것도 하지 않고도 매달 따박따박 정해진 시간에 들어오는 
매우 고품질의 소득이라면 어떠신가요?
마치 우리가 작은 건물의 주인이 되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현재 은행에 예금으로 맡기면 1년에 1% 정도 받으면 많이 받는 편인데, 
4% 중반대 정도면 꽤 괜찮은 수익률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얼티 인컴 외에도 정말 많은 배당 주식들과 배당 기법들이 많이 있으니,
관련 영상들은 유튜브 소수몽키님 채널이나 미주부님 채널 등등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제 본업인 근로소득으로 열심히 현금을 캐는 것과 동시에,
사업소득이나 투자소득으로도 함께 제 월소득을 늘려나가서,
배당주식이나 부동산 같은 곳으로 재투자하여
매달매달 들어오는 현금흐름을 계속해서 꾸준하게 늘려나갈 생각입니다.
이 현금흐름이 월 400만원보다 높아지는 순간, 
그날이 바로 제 경제 독립일이 되겠습니다.
경제 독립일 그 이후에는 회사에 다니는 것은 
오로지 저의 의지로 결정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그때가 되면 회사 다니는 것이 일종의 취미 활동이라고 해도 되겠습니다.

그럼 또 이렇게 반박하는 친구들이 있더라구요.

“그래 니가 말하는 경제적 독립을 이룬다고 하자.

그런데 시간이 너무 많아서 집에만 있으면 불행하지 않을까?
사람들은 원래 주로 하고있는 일이 있어야 된다고!“

네, 제가 보기에 이 친구는,
본인과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에 대한 거부감과 질투심으로 
자신은 그것을 이룰 의지도, 자신도 없고, 당연히 못할 것만 같으니, 
우선 열심히 살고자하는 상대방을 깎아내리려고만 하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자신은 게으르면서 앞으로 나아가고자하는 사람 바짓가랑이 붙잡고 늘어지는거죠.

저는 퇴사한 이후에 일을 아예 안한다고 한 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오직 “제가 하고싶은 일”만을 “제가 일하고 싶은 시간”에 한다는 말을 했을 뿐이죠.

 

경제적 독립을 이루게된다면, 
저는 다음과 같이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운 삶을 살고싶습니다.

평일에 동해 바다 오션뷰 호텔에 묵으면서 배우자와 아이와 함께 일출을 본다거나,
평일 아침에는 아이를 어린이집 데려다준 이후에 동네 조용한 카페로 출근해서 브런치를 먹으면서
유튜브 대본을 짜고, 책을 쓰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아이의 어린이집이 끝나면, 어떤 부모님들보다 빠르게 제 아이를 픽업해서 데려올 수도 있고,
언제나 오후5시에 저녁식사를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일하기 싫은 날에도 돈 벌기위해 회사에 출근해서 컴퓨터 앞에 앉아 시뮬레이션만 돌리는 삶이 아니라,
사람들 모두 출근한 평일 낮의 한적한 공원을 배우자와 함께 산책하며 맑은 하늘도 마음껏 구경하고 싶고,

캠핑이 가고싶은 어떤 날엔 서해 바다로 떠나서 갯벌에서 조개 캐서 조개라면에 소주 한 잔 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북미나 유럽, 동남아 같은 곳에 몇 달간 자유롭게 살다오고도 싶고,

영화 뷰티인사이드의 마지막 남주인공처럼 동유럽 체코에서 가구 제작도 3~4달 정도 배워보고 싶습니다.

이때까지 공부하기위해서, 그리고 돈 벌기위해서 떠나온 부모님 곁에도 
돌아가서 부모님과 함께 여행도하면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아이가 커가는 성장 과정을 제 배우자와 함께, 
많은 시간 지켜보면서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런 삶을 살고싶습니다.

즉, 핵심은 ‘시간’으로부터 자유를 얻음으로써,
가장 소중한 제 가족들과의 함께하는 시간을 마음껏 보내면서,
제가 하고싶은 일을 제가 일하고싶은 시간에만 하는 삶을 살고싶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하루 8시간 회사를 위해서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삶이 행복하다고는 절대 말할 수 없습니다.
 
네, 오늘은 행복한 삶에 대해서 제 생각을 말씀드려보았는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행복한 삶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오늘의 요약을 드리자면, 
제가 생각하는 행복한 삶이란, 시간으로부터 자유를 얻는 삶이 되겠습니다.

네 그럼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제가 살아가며 깨닫고 느끼는 이야기를 다방면으로 공유드리는 꾹이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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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여러분의 진로 고민을 들어드리고, 최선을 다해 의견을 공유드리는 꾹이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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