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꾹이입니다.
학부생 여러분들은 요즘 어떤 일에 집중하고 계신가요?
뭔가, 학부 다니면서 학점관리 외에 뭔가 다른 활동을 하면 좋을 것 같긴한데,
무엇을 할지 고민이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실... 제가 그랬습니다. ㅋㅋㅋ
저는 성격이 매우 소극적이고 내향적인 사람이라 인맥 풀이 매우 좁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몇 분 안되는 한두 살 선배 지인 몇몇 분들에게 살아가는 이야기나 대학원 등등
본인들의 경험을 조금 들을 수 있었지,
5년 7년 이상 앞서 걸어간 선배님들의 이야기는 전혀 접해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저는 학부생 시절 때 이런 대학원 석박사 경험을 먼저 해보셔서
마음껏 물어볼 수 있는 친한 선배가 한 두명이라도 있었다면 참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물론 저도 아직 너무나 부족하고, 남들에게 자랑할만한 좋은 경험을 해본건 아닙니다.
솔직히 이제 겨우 박사학위 따서 직장생활 1년도 경험해보지 못한 사회초년생 따리가
어디서 누굴 감히 가르치려는 의도로 블로그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것은 아니구요,
제가 학부때 했었던 대학원 진학 등에 대한 많은 고민과 심정을 제가 잘 알고있기 때문에
저의 경험을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대학교 다닐 때 못해봐서 후회하는 것들을 주제로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이야기를 드리기에 앞서,
말씀드리는 내용들은 전적으로 제가 살아오면서 느꼈던 저의 주관적인 경험에 기반한
아주 좁은 시야의 의견에 불과하오니 참고만 해주시고,
많은 선배 분들의 이야기도 함께 들으신 이후에 더 나은 결정을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럼 오늘 주제인, KAIST 박사가 학부때 못해봐서 후회하는 것들.
지금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1) 제가 못해봐서 후회하는 것들 중 그 첫 번째는 제대로된 동아리 활동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제 학부 전공은 기계공학이었는데요,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학부시절에 동아리 활동을 꾸준히 했었던 친구들이 참 부럽습니다.
축구, 농구, 야구 동아리 같은 운동 동아리들이 생각보다 친목에 많은 도움이 되더라구요.
저는 소극적이고 좁아터진 소심한 성격을 가지고 있던터라 학구적인 동아리는 말할 것도 없고,
운동 동아리 하나도 제대로 파지 않았었습니다.
그냥 노래를 조금 잘 부르고싶은 마음에 노래를 부른다는 중앙동아리 하나에 들어갔었습니다.
그때 당시 처음에는 전혀 몰랐었는데
6개월 정도 열심히 활동하고나서보니 민중 가요를 노래하는 운동권 동아리더라구요.
2009년도 여름엔 한창 전국적으로 운동권 참여 대학생들이 반값 등록금을 외쳐대는 시기였는데,
동아리 선배가 주말에 부산대 교문 앞이나 서면으로 나오라고해서 나갔더니,
저기 우리의 선배들이 경찰에게 쫓기면서 곤봉으로 두들겨 맞고있다고 울부짖더라구요.
(아니 무슨 70 80년대도 아니고 말이죠... 경찰이 곤봉으로 휘둘렀다간, 큰일날 시대에 살고있죠 우리는)
자기네들은 반값 등록금 해달라고 거리에 나가 외쳤을 뿐인데,
경찰이 곤봉으로 잡으러 온다며 함께 더 큰 힘을 보태달라고 하는겁니다.
그런말을 듣고는 저는 어안이 벙벙했죠.
아니 내가 왜 그래야하지?
그때 저는 국가이공계 전액장학금을 받고 있었던 터라, 반값 등록금 주장이 당연하게도 크게 와닿지 않았을뿐더러,
아니 본인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 장학금을 따면되지 왜 저럴까? 라는 생각이 우선 들었습니다.
뭐 그러한 비슷한 사건을 1~2번 더 겪은 이후에는 정이 뚝 떨어져서 동아리를 그만두게 되었고,
저는 그 귀중했던 대학교 1학년 시절 때 제대로된 동아리 경험 하나 없이 군대를 가게되어 지금 많은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30대 초반인 지금까지도 대학교 시절 때 동아리 열심히 했었던 친구들을 지켜보면, 동아리를 그렇게 열심히 하지 않았더라도 그때 친해진 친구들하고 계속해서 재밌게 잘 지내는거 보면 솔직히 조금 부럽더라구요.
그때 동아리 하면서 동아리방에서 죽치고 살지는 않더라도 발이라도 담궈두며 가끔씩이나마 함께했었더라면 좋았겠다는 생각을 한번씩 하게됩니다.
운동 동아리 외에 제가 경험해보지 못해서 후회하는 동아리는 드론 같은 로봇을 제어하거나 컴퓨터 코딩 비스무리한 것들을 많이 다루면서 경진대회 입상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그런 학구적인 동아리입니다.
제 학부가 기계 공학이라, 이런 동아리가 몇 개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런 동아리에는 분명 동아리방에 죽치고 사는 컴퓨터 덕후 선배가 있기 마련인데, 이런 선배 한명 붙잡고 친해졌었다면 참 많은 도움이 되었을 텐데 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때 배워둔 것이 정말 진심으로 피와되고 살이되는 것 같더라구요.
학부때 열정적으로 로봇동아리 활동을 해서 상을 여러개 탔던 친구를 한명 아는데, 딱봐도 그냥 넘사벽급으로 너무 잘합니다. 이런 친구를 대학원때 봤을때에도 정말 멋있다고 느꼈고, 지금도 그친구의 그 능력을 계속 부러워하고 있긴 합니다^^.
요즘 드는 생각은 무엇을 하더라도 그것에 정말 미쳐서 어느정도 깊게 한번 파보는 것이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데
제대로된 동아리 하나에 들어가셔서 1년 정도는 열정적으로 활동해보는 것도 정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운동권 동아리는 정말정말 조심하셔야 합니다..ㅠㅠ
장담하건데, 사회가 정의로워지는데에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지언정,
여러분들 개인의 인생에는 도움이 하나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제가 살아오다보니, 이건 운동권 동아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더라구요.
뭔가 썩어빠진 이 부당한 사회를 바꾸고자 나서게되는 수많은 행동들을 해본 결과,
사실 제 개인의 발전에는 도움이 전혀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본능적으로 사람들은 모두 본인의 이익을 위해 움직이기 때문에, 사회는 이미 너무나 더럽고 썩어있습니다.
그것을 바꾸려고 발버둥 치기보다는 깔끔하게 인정해버리고, 저 자신을 위해 현재 할 수 있는 최선의 일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는게 가장 제 인생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 네 그리고 제가 못해봐서 후회하는 것들 중 두 번째는, 간단한 사업아이템으로라도 창업을 해보지 못해봤다는 것입니다.
제가 사업을 꿈꾸게 된 계기는 저 혼자만의 힘으로 돈을 벌어본 경험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수능을 본 이후에 아르바이트 라는걸 한번 해보고싶어서 알바천국을 뒤져서 일을 하기위해 찾아다녔던 기억이 나네요. 면접을 여러 번 시도한 끝에 시작할 수 있었던 제 인생 첫 아르바이트는 일주일 정도 하고 그만뒀었던 피시방 아르바이트였습니다.
한 50석 정도 되는 작은 규모의 동네 피시방이었고,
주된 일은 카운터 보고 손님들이 어지럽혀놓은 자리를 치우는 것이었는데요,
하는 일은 그래도 참을만 했었는데 그때 당시 피시방에서는 흡연실이 따로 없고 자기 자리에서 담배를 필 수 있었기 때문에, 7~8시간 일하고나면 몸에 담배 냄새가 찌드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 냄새가 너무나도 싫었지만 돈 한번 벌어보고 싶어서 억지로 참고 했었던 것 같아요.
그때 당시 최저시급은 4천원 정도였었는데, 수습기간이라 시간당 3천원 받고 일을 했었습니다.
일주일 정도 일하고 사장님께 이야기해서 피시방 아르바이트를 그만두면서 15만원이 든 봉투를 받아서 집에 돌아오는데, 정말 뿌듯했죠.
그땐 집안사정이 좋지는 않았어서 그 돈을 어머니께 다 드렸지만, 정말 잊지못할 경험이었고, 그때 몸쓰는 알바는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게 돈을 조금이나마 벌어본 경험을 한 이후에 대학교 1학년부터 4학년 학부 졸업할때까지 저는 쭉 수학 과외 아르바이트를 하게됩니다.
정말 최대로 많이 번 시기에는 일주일에 5일은 수업마치고 계속 과외를 했었고, 월 150이상은 벌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지독하게 살았던 것 같아요. 조금 후회되는 점은 이때 맛있는거 좀 덜 사먹고 애플 주식을 그때부터 하나하나 사모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후회가 종종 들긴합니다.
여하튼 이때부터 알바든 무엇이든 일단 행동하고, 몸소 부딪혀서 경험해보면 무언가는 배울 수 있다는 그 사실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느꼈던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피시방 아르바이트를 통해 시급이 높은 알바, 즉, 몸보다는 머리 쓰는 알바를 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었고, 또 과외 아르바이트를 계속 하다보니 드는 생각은 아무리 머리쓰는 일이 시급이 높더라도 결국 나에게 주어진 시간 만큼밖에는 돈을 못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때부터 돈을 많이 벌려면 다른 사람이 나를 위해 일 해주는 시스템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하여,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조금씩 하게되었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깊게 생각해보지도 않고,
사업을 하려면 뭔가 더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기술창업을 해야겠다 싶어서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늦은감이 있는 지금에서야 깨달았지만, 사업은 석박사보다는 학사가 훨씬 더 유리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당시 뜻있는 친구들끼리 조그마한 창업이라도 한번 해봤으면 하는 후회가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실패하더라도 그런 경험을 해본 그 자체가 인생에서 학점 만점 받는 것보다 훨씬 더 유익할 것이라고 저는 장담합니다.
이것은, 제가 이렇게 말은 하긴하지만, 저도 그때 도전하지 못했었고 (사실 아예 생각조차 안했었죠. 능력도 없었고, 아는것도 없었던 시절이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과감한 사업으로의 도전은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후회만 하고있다는 점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1살이라도 더 젊었을때 20대 초반에 한번 망해도 괜찮은 나이에 해봤으면 정말 피가되고 살이되는 경험이 될 것 같긴 합니다.
3) 네 그리고 제가 학부생때 못해봐서 후회하는 것들 중 세 번째는 책을 많이 못 읽어봤다는 것입니다.
제가 대학원 시절때 읽었던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아빠 가난한아빠 책을 학부때만 읽어서,
애플 주식을 그때부터 돈 되는대로 하나하나 지금까지 사모았다면, 지금 최소 1억원 이상은 되었을 것 같습니다.
요즘에는 1달에 최소 2권 정도의 책을 읽는데요,
제가 학부생으로 돌아간다면 금융/경제/역사/정치/사회 전반에 대한 여러 분야의 책들을 시간날 때마다 많이 읽을 것 같습니다.
제가 또 한 분야에 빠지면 엄청나게 파는 성격이라, 카이스트 도서관에서 한 섹터에 있는 부동산 관련 책들을 모조리 다 읽었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시간 효율을 엄청 많이 따지는 사람인데, 책을 읽는 행위는 시간 효율이 상상이상으로 어마어마합니다. 책을 읽는다는 행위는 시간을 매우 효율적으로 사용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저자의 피와 살로 이루어진 수많은 소중한 경험과 지식들을 단돈 2만원 정도와 책 읽는시간 길어봤자 3~4시간을 투자해서 얻을 수 있기에 그렇습니다.
어떻게보면 제가 지금 블로그 글이나, 유튜브 채널의 영상들을 통해 제가 살면서 겪어왔던 경험들을
이 글을 읽는 분들이나, 유튜브 구독자분들에게 공유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인 것 같습니다.
저는 제 시간을 정말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요즘에는 그것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위해서 노력하고있고,
그 중 하나로 책을 많이 읽는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제가 학부생으로 돌아간다면 도서관에서 꽤 많은 시간을 보낼 것 같습니다.
전공공부가 아니라, 여러 분야의 책을 한 권이라도 더 읽는데 할애할 것입니다.
4) 그리고 네 번째는 제가 학부생때 너무 많이 해서 후회하는 것에 관한 이야기인데요,
바로 롤이라는 게임을 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게임과 함께 살았습니다.
스타크래프트부터해서 디아블로 등의 각종 cd게임, 그리고 카트라이더, 스페셜포스, 서든어택 등. 정말 수많은 게임을 했었습니다. 그 중에 제 인생에 가장 많은 해악을 끼친 게임은 뭐니뭐니해도 롤입니다.
제가 군대 전역을 2012년 초에 했었는데요, 지금도 피시방에가면 많이들하시던데 그때도 마찬가지로 롤 열풍이었습니다. 그야말로 롤에 미쳐가지고 학점만 관리하고 과외 아르바이트했던 시간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간에 친구들과 롤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롤부심을 한번 부려보자면 저의 주챔피언인 스카너와 코르키로 다이아를 찍었었고,
티어를 올릴 수 있는 꿀팁을 하나 드리자면, 롤은 무조건 장인챔프 하나만 제대로 연구해서 파면 올라갈 수 있다는 겁니다. 세상에서 가장 쓸데없는 롤부심이 조금 작동했는데,
정리를 마저 드리자면, 게임을 끊는다는 것은 너무 현실성이 떨어지니,
그냥 게임은 적당히 3~4분 이내의 자투리 시간에 잠깐 즐길 수 있을 정도의 싱글 게임정도만 건드리시는게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롤처럼 30~40분을 초집중해야하는 게임은 프로게이머나 게임 유튜버 하실게 아니면 피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게임을 한다는 것은 여러분의 정말 소중한 시간을 태워버리는 것이고, 거기다가 현질까지 하게된다면,
그 현질할 돈을 벌기위해 노동해야할 여러분의 시간까지 함께 불태워버리는 정말 최악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5) 그리고 다섯 번째로 제가 못해봐서 후회하는 것은 이때까지 휴학 한번 안해보고 앞만보고 달려왔다는 것입니다.
저는 기계공학 학부 1학년을 마치고 군대에 갔다가,
학부 2학년부터 대학원 박사학위까지 한번도 쉬지않고 논스톱으로 달려왔습니다.
대학원 박사학위를 따고 바로 취업했으니, 거의 뭐 주입식 교육의 최정상까지 쉬지않고 올라와서,
최우등 노예자격증인 박사 학위로 대기업 연구소에 온 케이스입니다.
이러다보니 저는 휴학한 다음 다 내려놓고 혼자서 몇 개월동안 배낭여행을 다녀온다던지,
친구들과 함께 조그마한 사업을 한번 경험해본다던지,
가구를 제작하는 목공소에서 3~4달 일해본다던지,
도서관에 박혀서 책만 주구장창 읽어본다던지,
그런 누군가에게 자랑할만한 특별한 경험거리 하나 없이 저의 꽃같은 20대를 주입식 교육에만 모조리 소비한 것이 너무나 아쉽고 후회됩니다.
공부 열심히해서 좋은 곳에 취업해야한다는 뭔가 틀에 박힌, 누군가 정해놓은대로 공식대로 살아야만한다는
그런 주입식 교육을 아주아주 경멸하게 되었고,
그래서 저는 더더욱 대학원 진학에 대한 후회와 함께 제 블로그나 유튜브 채널에서는
“대학원을 정말 가야하나?”라는 주제로 저의 많은 경험과 관련된 이야기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왜 전공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
대학원 진학에 앞서서 혼자서 많은 고민을 해보실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살아가는데 정답은 하나도 없다고 요즘은 많이 느낍니다.
공부 열심히해서 좋은 직장에 취업해서 늙어서 정년될때까지 열심히 개미처럼 일하는 삶은 사회가 암묵적으로 정해놓은 아주 오래되어서 낡고 썩어빠진 규범일 뿐입니다.
결국 우리가 열심히 살아가는 이유는 곰곰히 생각해보자면,
당연히 돈 많이 벌어서 부모님 잘 모시고, 내가 잘 먹고 잘 살려고 하는 것이잖아요?
그런데 그것을 굳이 누가 만들어놓은 정해진 길을 따라가기보다는,
창의력을 발휘해서 여러분만의 길을 개척한다면 훨씬 더 잘먹고 잘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누군가 정해놓은 길은 경쟁이 치열하기 마련이니까요.
깔끔하게 닦여진 길은, 항상 경쟁이 있습니다.
경쟁에서 이긴 부류는 그나마 조금 더 나은 현실을 마주하겠지만,
경쟁에서 진 부류는? 정말 힘들게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어쩔 수 없는 슬픈 현실입니다.ㅠㅠ
그러면 경쟁이 없는 곳은? 바로 우리가 창의력을 발휘해서 만든 사업은 경쟁이 없을 수 밖에 없습니다.
창의력을 통해 세상에 새롭게 내놓은 모델은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가능성은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이 존재하긴하지만,
경쟁은 엄청나게 낮은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 분야를 치열하게 찾아내고, 분석하고, 소비자가 좋아하는 어떤 아이템을 만들어내면?
순식간에 어마어마한 부를 거머쥐게 되겠죠.
몇 달 전에 '폴리매스'라는 책을 읽었는데요,
여기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글귀를 하나 말씀드리자면,
“경쟁에서 이기는 최선의 전략은, 깊이가 아니라 창의성에 있다”라는 것입니다.
제가 카이스트까지 가서 하나의 분야를 파서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제가 다니고있는 연구소에 입사했지만,
여기에서도 피나는 경쟁이 존재합니다. 경쟁에서 뒤떨어져 도태되면 퇴사의 길을 밟아야하겠죠.
결국 열심히 공부해서 사회에서 인정하는 좋은 직장에 취업하더라도 경쟁은 여전히 존재하고,
열심히 도태되지않고 돈 벌기위해 하루하루를 출근해야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어떤 똑똑한 부자 엘리트가 처음에 이런 사회를 만들어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학교 시스템에서는 돈에 대해서 일절 가르치지 않고, 그냥 열심히 국영수 공부해서 좋은 대학 들어가고,
열심히 학점 따서 좋은 대학원 들어가고, 또 열심히 해서 석박사학위따서 좋은 직장 들어가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런데 좋은 직장 들어가서 평생 열심히 일하는 그런 인생이 과연 성공한 인생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정해진 루트를 따라가는 인생을 살다보면, 창의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고, 결국 남 밑에서 일하는 노예 월급쟁이 밖에 될 수 없습니다. 월급쟁이로는 평생 벌어도 서울 경기도권의 집 하나 사기에도 빡빡한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저는 돈과 시간에 대해 진지하게 바라보기 때문에, 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피하지 않고 항상 대화 주제에 올립니다.
“어떻게하면 조기은퇴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매일매일 제 자신에게 합니다.
제 목표인 35살 조기은퇴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되는게, 요즘은 창의력만 있다면 금방 부자가 될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하면 어떤 사람은 저에게 욕심이 너무 많다. 돈의 노예 같다.
늙어서 돈 많으면 뭐하나? 와 같은 말들을 합니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게 말하는 본인들도 정작 살아가기위한 돈을 벌기위해서 노예처럼 일하고 있고
정년까지 제발 노예로 일할 수 있게만 해달라고 회사에 바라고 있으면서도 말이죠.
(참 모순덩어리인 사람들입니다..ㅎㅎ 내로남불이라고 하죠.)
누군가는 노예의 삶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누군가는 그 노예의 삶에서 해방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과연 누가 진정한 노예인지는 명확한데 말이죠.
아이고 이야기하다보니 주제가 너무 산으로 가긴했는데, 어떻게보면 다 이어지는 내용들이긴 합니다. ㅎㅎ
결론은 휴학 한번해서 남들과는 다른 색다른 경험을 한번 해보는게 제가 학부생때 하지 못해서 후회하는 것입니다.
휴학하신 이후에 색다른 경험으로써 유튜브를 시작하셔도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좋은 예시를 하나 들자면, 구독하고 계신분도 있을 수 있는데,
‘닥터구구 돈버는 대학생’ 채널 비슷한 느낌의 채널을 한번 만들어보시는 겁니다.
그 채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와서 유사하지만 다른 주제로 유튜브 채널을 주위에 마음 맞는 친구와 함께
운영해보시는 것도 정말정말 진심으로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직접 부딪혀 경험해보면서 문제점을 깨닫고 그것을 개선해나가면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를 배우는 것이 대학교에서 학점 잘 받고 대학원 석박사 하는 것보다 인생에 있어서 백만배 천만배는 더 행복하게 사는데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6) 네 다음으로 여섯 번째로 제가 학부때 못해봐서 후회하는 것은 위의 내용과 이어지는 내용인데요,
어떤 방법으로든, 내 사적인 이익을 따지지않고 진심으로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는 경험을 많이 못해봤다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학부생 시절에 뭔가 남들을 돕는다는 행동을 했던 것은,
헌혈을 한다거나, 학교나 동아리에서 단체 봉사활동을 간다거나,
그런 것들 밖에 특별히 기억에 남는게 없는 것 같은데요,
요즘에 저는 블로그나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그런것들을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아주아주 미천한 제 경험이라지만, 그것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분들에게 제 경험을 공유하는 행위를 통해 저는 제가 살아가는 의미를 요즘 많이 깨닫고있고,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방향성도 잡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멋진 경험을 하고있다고 생각하고, 많은 분들을 도와줌으로써 얻는 뿌듯함을 통해 언제어디서든 어떤 상황에서든 긍정적이고 감사하고 덕분이라는 마인드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을 빨리 해보지 못했다는게 요즘은 너무 많이 후회가 됩니다.
솔직히 이런 경험을 학부때 해봤었더라면, 저는 대학원 진학을 결코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결국 따지고보면 많은 사람들을 진심을 다해서 도와줘보고, 그들에게 감사함을 받은 경험이 많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파악하는 능력이 생긴다는 것이고, 그 자체가 바로 사업이고,
사업아이템 발굴에 가장 필요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실제로 정말 많은 분들이 저에게 고맙다고 응원메일도 보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블로그 글쓰기나 영상 제작할 맛이 납니다. ^^ㅎㅎ
제 글 실력이나, 영상 편집 실력이 부족하여
조금 더 나은 퀄리티의 컨텐츠를 제공해드리지 못하는게 너무나 아쉬울 뿐이죠.ㅠㅠ
그래도 직접 부딪혀서 겪어보고, 개선점을 찾아나가다보면, 언젠가는 저도 다른 멋진 유튜버분들처럼
훌륭한 영상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갖추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옛말에 베풀수록 배가되어 돌아온다고 했습니다.
온 세상의 기운이 저에게 들어오는 기분이 이런 것 같네요.
네 그럼 오늘의 요약을 드리겠습니다.
학부생때는 실패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불법만 아니라면 모든게 허락되니, 여러분이 가진 충분한 자산인 ‘시간’을 활용해서 뭐든 일단 부딪혀서 경험하고 배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게 결국 남는 것 입니다.
최대한 많이 새로운 것들을 겪어보고, 많은 사람들을 도와준 경험은 여러분에게 모두다 피가되고 살이 될 것이라 장담합니다. 지금 저는 30대 초반인데도 새롭게 뭔가를 도전하는게 너무나 두렵고 힘듭니다.
나이 들어서 뭔가 잃을게 있는 상태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것은 너무나 어렵기 때문에,
학부생때 수많은 도전을 해보고 배우는 것을 저는 강력 추천드리겠습니다.
네 그럼 오늘 글은 여기까지이구요,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꾹이TV 유튜브 채널 한번 찾아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학원 관련한 많은 컨텐츠를 제작 중에 있으니,
많은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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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도 여러분의 진로 고민을 들어드리고, 최선을 다해 의견을 공유드리는 꾹이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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