꾹이네 인생 연구소

 

안녕하세요,

 

오늘은 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비메모리 파운더리 사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많은분들이 아시다시피, 삼성전자는 글로벌 D램시장에서 독보적 점유율 1위를 오랜기간 해오고있으며, 이는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8년에 왔었던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코로나 사태로 인한 비대면 시대가 앞당겨지면서, 반도체 초호황은 한번 더 올 것이라는 예상이 짙어지고 있습니다.

 

 

D램 메모리 시장은 삼성전자가 세계 1위를 하고있으며, SK하이닉스가 2위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D램 시장 점유율은 1위를 하고있으나, 비메모리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는 전세계 시장에서 4%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이 2030년까지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시장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한 것도 괜히 나온 소리가 아니겠죠.

 

 

삼성전자는 메모리 시장에서는 글로벌 1위이나, 비메모리 시장에서는 5위이고 4%의 점유율에 불과하다.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파운드리라는 반도체 위탁생산이라는 것을 많이 하고있습니다.

즉, 미국 회사인 인텔이나 퀄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은 반도체 설계 능력은 가지고 있으나, 직접 생산은 하지않고 위탁 생산을 많이 하는데요, 왜냐하면 반도체 칩 설계가 가장 높은 순이익을 가져가고, 설계된 반도체 도면을 받아서 생산해주는 위탁 생산업체들은 그 다음 순이익을 가져가기 때문입니다.

 

공장 운영도 해야하고, 수많은 직업들 인건비도 챙겨줘야하니, 선진국에서는 고부가가치 기술을 이용한 설계로 돈을 벌고, 제조업 위주의 인건비가 비교적 저렴한 국가인 한국/중국/베트남에 위치한 반도체 공장에서 위탁 생산을 하게 됩니다.

  

 

글로벌 파운더리 시장 점유율. TSMC에 이어 삼성전자가 뒤쫓고 있는 형국이다.

 

 

오늘은 글로벌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더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대만의 TSMC가 전세계 점유율 50% 수준으로 석권하고있습니다.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이고 있죠. 세계 시총 순위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한국의 삼성전자는 11위, 대만의 TSMC는 12위를 하고있는 것을 알 수 있고, 둘의 격차는 미미한 수준입니다. 두 회사 모두 500억 달러 수준의 시총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약 550조원 수준의 시가총액입니다.

 

 

 

세계 시가총액 순위. 삼성전자는 11위, TSMC는 12위를 하고있다.

 

 

 

 

 

 

 

실제로 저도, 대만의 TSMC가 이정도로 큰 회사인 것을 알고 조금 놀랐는데요,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뿐만아니라, 가전시장에서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여 완제품을 많이 팔고있어서 인지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TSMC 회사의 경우 거의 반도체 위탁생산 하나로만 이까지 올라왔으니, 파운드리 위탁생산 시장의 크기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도 비메모리 시장을 놓칠 수 없기에, TSMC를 바짝 따라가고 있는 형국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삼성전자가 2022년까지 반도체 칩 전쟁에서 TSMC를 따라잡겠다는 블룸버그 기사.

 

 

최근 삼성전자가 2022년까지 TSMC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2022년에 대량생산하게 될 3nm 사업에서 치열한 경쟁을 할 것이라 예고되고있고,

여기서 중요한 점은, TSMC와 삼성전자의 3nm 기술은 서로 다른 기술이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TSMC의 경우 5nm FinFET 기반의 공정을 확장하고있으며, 삼성전자는 3nm에서 새로운 공정 기술(GAA)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은 TSMC 대비 다음과 같은 좋지 않은 여건이 있습니다.

 

TSMC는 기존 고객의 요구사항을 그대로 서비스할 수 있는 생태계가 갖춰져있습니다.

기존 공정을 확장하는 방식이므로, 반도체 설계회사인 고객의 요구에 발빠르게 대응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삼성전자는 3nm부터 새로운 공정기술을 출시하므로, 고객사 입장에서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적응이 필요할 것입니다. 따라서, TSMC 대비 고객사를 더욱 만족시키기 위한 기술력이 보장되어야한다는 말이 됩니다.

 

파운더리 반도체 수율이 높다던지, 고객사와의 납품 일정을 앞당긴다던지, 대량 생산이 가능하다던지 등 기술 신뢰성이 앞서 검증되어야만 TSMC를 따라잡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참고로 현재 TSMC 파운더리의 가장 큰 고객사는 애플과 AMD이며, 

삼성전자 파운더리의 고객사는 엔비디아, 퀄컴, IBM 등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실제로 삼성전자 파운더리가 TSMC와 경쟁할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스러운 점이 많다는 점이죠.

이미 TSMC는 전세계 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점유율 50% 수준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점유율은 더욱더 확대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완전히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야만 미래가 보일 것입니다.   

 

다음 글에서도 삼성전자에 대한 글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주식 투자] - 향후 삼성전자 주식 호재 10가지 및 기사 요약 정리.

 

[주식 투자] - 주식 투자, 1등 삼성전자만 사모으면 무조건 돈 번다?

 

[주식 투자] - 삼성전자 주가 향방, 더 사도 될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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