꾹이네 인생 연구소

안녕하세요 꾹이입니다.
지난 글에서 제가 매달 퇴직연금 계좌에 매달 180만원씩 넣었을때, 1년여 시간동안의 투자수익률을 공개드렸었습니다.

 

2021/01/24 - [경제적 자유] - 매달 180만원을 미국나스닥100에 몰빵한 결과.

  

오늘은 퇴직연금에 대한 기본개념과 함께,

제가 왜 하필이면 나스닥100 ETF에 투자하게 되었는지 말씀드리고자 찾아왔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먼저 퇴직연금의 경우, DB형과 DC형으로 나뉘어져있다는 것은 다들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직장마다 DC형인 곳이 있고, DB형인 곳이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DB형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제가 다니고 있는 현 직장의 경우, 기본은 DB형인데 특정 사유(주택 매매, 임대차계약, 의료비, 천재지변 등)가 있다면 DC형으로 전환이 가능하더라구요. (다시 DB형으로의 전환은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DB형이냐 DC형이냐는 회사로부터 퇴직금을 어떻게 수령하는가 따라 달라지는 퇴직금 수령 방법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DC형과 DB형을 소개드리자면, DB형의 경우 제가 회사를 퇴직할때 퇴직금으로 (근속년수*마지막 달의 급여)를 일시금으로 받게 됩니다.

 

예를들어 제가 어떤 한 회사를 20년간 다니다가 퇴사를 할 경우, 마지막 달의 월 급여가 400만원이었다면, 총 8천만원을 퇴직금으로 받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와 반대인 DC형의 경우, 직원 개개인의 DC형 퇴직연금계좌에 회사가 퇴직금 명목의 돈을 정기적으로 입금시켜줍니다. 따라서, 이 경우 퇴직할때 일시 퇴직금은 받을 수 없습니다.

참고로 제가 다니는 현재 직장은 1년에 한번씩 당해년도 월급을 입금시켜줍니다. 어떤 회사는 매년이 아니라, 월급 나누기 12를 해서 매달매달 입금을 시켜주는 회사도 있다고 합니다.

그 퇴직금 명목의 돈을 DC형 계좌로 입금받은 이후, 그 이후에는 개개인이 알아서 돈을 굴리든 예금을 하든 회사는 상관하지 않겠다는 뜻이죠. 따라서, 개개인의 투자 성과에 따라, DB형과 비교해서 손해를 볼 수도 있을 것이고, 반대로 투자를 더 잘했을 경우 수익을 볼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이번에 DC형으로 전환을 했고, 매년말에 회사에서 제 DC형 계좌에 퇴직금 명목의 돈을 받기로 서약했습니다.
(언제나 퇴직에 대해 이야기하면 불안한 것은 어쩔 수 없네요 ㅠㅠ.)

 

이 DC형 연금계좌 퇴직금의 경우, 제 마음대로 인출해서 쓰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특별한 사유(주택 매매, 임대차계약, 의료비, 천재지변 등)가 있지않다면, 55세 이전까지 인출하기가 어렵죠. (국가에서 국민들의 노후 생활 보장을 위해서 만들었으니까요.ㅎㅎ)

따라서, 이 돈을 55세 이상까지 잘 굴려서 연금식으로 받으라는 소리입니다. 그래야 세금혜택도 많이 볼 수 있구요^^

저는 이렇게 매년 받은 퇴직금 명목의 돈을 미국 나스닥100ETF에 투자를 할 예정입니다.
물론, 지난 글에서도 밝혔지만, 저는 DC형 퇴직연금계좌 뿐만아니라, 개인연금저축, IRP, ISA 와 같은 퇴직연금 계좌들도 함께 운용중이고, 제 모든 연금계좌에는 미국 나스닥100 ETF를 가능한한 최대로 풀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연금저축이나 IRP, ISA 계좌의 경우, 다음 글에서 한번 다룰수 있도록 하겠습니다!ㅎㅎ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미국나스닥100 ETF는 미국 나스닥 증권시장에 상장된 상위 100개 회사의 종목을 분산투자하는 ETF입니다.  들어보면 아주 유명한 회사들인 애플,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테슬라, 엔비디아 등 세계 유명 기술주에 분산투자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나스닥100 ETF와 같이 상위 100개 추종 ETF의 장점은, 상위 100개 회사를 매수하는 것이므로,
만약에 100위에 위치하던 회사가 실적이 잘 안나와 101위가 되고, 101위 하던 회사가 100위로 올라서게될 경우, 자연스럽게 증권사에서 종목을 교체해준다는 것입니다.


즉, 쉽게말해 강한 자는 살아남고, 약한 자는 도태되어 사라지는, 그런 약육강식 시스템을 자동으로 구현 해준다는 말이죠. 따라서, ETF를 투자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상당히 편안한 투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알아서 가장 좋은 100개 기업에만 투자해주니 말이죠.  

애플이 현재 미국 시가총액 1위라고는하나, 10년 20년뒤에도 1위를 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물론, 할 것 같긴해서 무서운 기업이긴 합니다..ㅎㅎ) 따라서, 미국 기업 상위 100개를 모두 소유한다는 마인드는 상당히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겠고, 거기다가 100년 이상의 장기간 동안 우상향해온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에 투자하는 것이므로 상당히 매력적이기까지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역사적으로 나스닥 지수의 경우 연평균 물가상승률 포함해서 10% 내외의 수익률을  보여주니, 상당히 괜찮은 투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주식 꽤 오랜기간 하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연 10% 수익률을 올리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ㅎㅎ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기술주들은 오히려 훨씬 더 높은 매출을 내며 급격하게 성장했습니다.
덕분에 저는 작년에 매달 적립식으로 투자했음에도 1년간 총 수익률이 20%를 넘을 수 있었죠.
앞으로 코로나 이후의 세상에서도 기술의 진보는 더욱 빨라질 것이므로, 나스닥은 꾸준한 우상향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는 55세가 될때까지 절대 안팔겁니다.)

그럼 왜 퇴직연금계좌에서 미국나스닥100 ETF에 투자하는게 유리할까요?
퇴직연금계좌가 아닌 일반증권계좌에서 국내에 상장된 해외 ETF를 매수 매도 할 경우, 양도소득세 15.4%가 과세되지만,

연금계좌의 경우 연금수령 시기(55세 이후)까지 세금을 내지않고 미룰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금을 계속 내지않고 복리로 계속 쌓여가는 것이므로, 나중에 돈의 크기가 점점 커져서 2억 3억 수준이 될 것인데요,

그때가 되면 10% 정도의 세금 차이가 나더라도 2천만원 3천만원 차이가 나는 것과 같으므로, 절세가 상당히 큰 효과를 발휘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연금수령 나이인 55세 이후부터는 일시금이 아닌 연금형태로 인출하게될 경우, 5.5%의 연금소득세만 납부하면 되니, 10% 수준의 절세가 이루어지겠네요.

따라서, 저는 지금으로부터 55세까지는 20년이상 남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적립식으로 월급이 들어올때마다 꾸준하게 매수하고자 합니다.

 

 

 

 

 

 

 

 


제가 계속해서 매수하고있는 미국 나스닥100 ETF 종목은 미래에셋증권의 TIGER 미국 나스닥100ETF이라는 종목입니다.
특이한 점은 이 종목은 환노출형 상품이라는 것인데요,

 

다음 글에서 이 환노출형 상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환노출형 상품은 언제 매수하는 것이 유리할지에 대해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경제적 자유] - TIGER 미국 나스닥100 ETF, 환노출형 상품은 언제 매수하는게 유리할까?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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