꾹이네 인생 연구소

허세 피라미드.

허세 피라미드

요즘 허세 피라미드가 화두이다.

솔직히, 돈 좀 번다고 자만감(?) 자부심(?) 같은거 대지고있는 대기업이나 전문직 월급쟁이들이 많이들 가지고 있는것 같다.
대체 이런 허세, 왜 가지게 되는걸까?

추측은 다음과 같다.
일단 저 레벨까지 올라가보면, 집안이 부자인 친구들을 상당히 많이 만나게된다.
그들 집안 환경부터시작해서 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들은 어떻게 살아가는지 등등.

그러다보면 마치 자신도, 그들과 비슷한 레벨인것으로 착각하게 된다.

자신은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을것 하나없는 흙수저 출신이지만,
공부 열심히해서 좋은 학교(SKP 출신) 졸업 또는 고시나 사짜 자격증으로 전문직 직업을 가졌고,
주변에도 다 잘사는 집안 출신이 많은걸 느낀다.
그러다보면 자신은 우리나라에서 꽤 높은 수준이라 착각(?)을 하게된다. 뭐 틀린건 아니다.
월급 기준으로보면 상위 1% 이내이긴 하니까.

꼭 이런 친구들이 무조건 서울 살아야된다면서 서초강남권 6~7억짜리 전세 아파트로 시작하더라.
BMW 5시리즈 벤츠 E클 정도는 1년 연봉이면 살 수 있으니 많이들 끌고다닌다.

세상 사는거 참 쉽지.


그런데, 살다보니 느끼는건,
세상은 월급 많은 놈이 이기는 걸로 안돌아가더라.

월급도 중요하지만, 결국 자산 많이 가진 놈이 형님이 되더라.

월급이 비슷하다고,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의 재력이 있는 친구와 흙수저 출신 본인이 같은 레벨이라 생각하면 자본주의 세상에서 큰코다친다.

부모님에게 물려받을 것 없다면?


악착같이 자산을 모아야한다.
부자처럼 보이는 삶을 살면 뒤쳐지게 된다.

남들과 별반 다를것 없는 월급쟁이 삶을 살게되며,
자식에게도 똑같은 삶을 물려주게 된다.

그게 싫은가?
지금 자산 증식을 위한 공부를 시작해야한다.

그래서 허세 피라미드 얘기로 돌아오자면...



바디프로필 찍는 친구
파인 다이닝. 맛집이랍시고 미슐랭 찾아다니는 친구
이런 친구들은 뭐,
명품 당연히 기본이다.
골프도 상당수 치고다닌다.
따지고보니ㅋㅋㅋ진짜 아닌게 없네.

알고보면 다 보여주기식 허세일뿐인데...ㅠㅠ

그런데 꼭 이런 허세 있는 친구들이 집은 없더라.
왜냐? 집은 허세부리기엔 너무 비싸거든ㅋㅋ

물려받을것 없이 집 장만하려면 대기업 연봉가지고는 정말 영끌 제대로 해도 어렵다.
(허세 좀 부리려면 서초강남권 아파트 30평짜리 20억은 줘야한다.)

아직 내 나이가 30초반이라 그런지,
그래서 집을 산 친구는 잘 없다.

나는 참고로 허세 피라미드 중 집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아니, 물려받을 것 없는 놈이면, 피라미드 중 하나도 없어야하는게 정상 아닌가?


왜 굳이 남들에게 보여주는 허세뿜뿜 삶을 살고자하는지..나로서는 이해가 잘 안된다.


뭐, 세상 살아가는 방법은 다양하다.

사실 자기만 만족하면 끝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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