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경우를 먼저 말씀드리자면, 저는 부산대학교에서 카이스트로 진학을 한 것에 대해 단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저는 2020년 2월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대학원 박사졸업 한 이후,
3월부터 국내 대기업 연구소에서 재직중인데요, 입사해서 느끼는것은,
2~3년 전부터 입사한 분들의 경우에 서/포/카 아니면 거의 연구소에서 뽑아주질 않더라구요..ㅠㅠ(슬픈 현실이죠)
만약 자대로 진학하게되면, "교수님이 잘 지도해주셨다." 라고 자기합리화를 평생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학부레벨별로 대략적인 학점 및 영어점수 커트라인이 분명 존재합니다.
저는 그 커트라인을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확실하게 아는 것은 학점과 영어점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입학에 유리하다는 사실입니다.
학점은 적어도 3.7~3.8점 이상이면 좋다고 판단되고,
영어성적은 토익기준 900점에 가까울수록 좋겠습니다.
학점과 영어 성적은 교수님이 보실때, 학생의 '성실함'을 볼 수 있는 척도입니다.
대학원 지도교수 입장에서 지도하는 학생이 불성실해서,
매일 지각하거나, 해오라는 과제를 안가져오거나 늦게가져오거나 한다면, 정말 스트레스 받을 수 밖에 없거든요.
따라서, 성실함을 교수님께 어필하시기위해 남은 학기동안만이라도 학점 및 영어점수 올리기에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약, 학점/영어 성적이 서/포/카에 본인이 조금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신다면?
저는 대체 대학원으로 GIST/UNIST/DGIST를 추천드립니다.
과기원 대학원으로의 국가적인 지원은 매우 좋습니다.
등록금 및 생활비 지원부터해서 생긴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학교들이기 때문에 연구환경 및 인프라가 좋습니다.
서/포/카에 비해 연구실적도 크게 밀리는 않고, 더 우수한 연구실도 정말 많습니다.
비교적 서/포/카에 비해서는 입학 커트라인이 낮은 편이니, 이쪽도 한번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신생연구실의 장점이 있지만, 교수님의 연륜이 어느정도 있으신 것이 조금 우려됩니다.
신임교수님의 장점은 전반적인 측면에서 학생들 케어를 꼼꼼히 잘 해주시는 것입니다.
30대 초중반에 바로 교수 되신 학문적으로 뛰어난 분보다는 어쩔 수 없이 비교가 될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겠습니다.
3)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대학원은 '전공분야'보다는 '지도교수'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입니다.
화학공학에서도 정말 수없이 다양한 연구분야가 있으므로,
흥미로운 연구분야를 연구하시는 포항공대 어떤 교수님만 고집하시기보다는,
카이스트/서울대/GIST/UNIST/DGIST까지 모두 전체적으로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학부 수준에서 하고싶다는 전공분야를 가지고
대학원에서 반드시 해당 분야로 졸업할 수는 없는 법입니다. (0%에 가깝습니다.)
이상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꾹이tv 운영자드림.
대학원 진학 및 진로 상담 전자책 출판 공지드립니다.
- 내가 대학원 적성에 맞는지 알고싶으신 분? - 취업을 위한 대학원 진학 생각이 있으신 분? - 연구개발 직군으로 취업하고 싶으신 분? - 전문연구요원을 통한 대학원 박사 생각이 있으신 분? - 자대 대학원 진학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 - 대학원 졸업 이후 기술 창업을 희망하시는 분?
대학원 관련하여 제가 알고있는 모든 노하우를 담은 전자책을 이번에 출판하게 되었습니다!^^
전자책 이름은 "꾹이의 REAL 현실 대학원 진학 가이드북"이며, 내용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꾹이TV 과거 인기 컨텐츠 최신 내용 업데이트 - 대학원 진학 및 진로 상담 메일 300여건을 핵심 28개 문답으로 요약 (현실적인 답변과 함께 숨겨진 팁 다수 포함) - 자대 대학원 진학에 대한 생각, 그리고 석사 취업 최적 루트 - 대기업 연구소(S사 선행기술 연구소)의 장단점, 퇴사 이유 (최초 공개) - 스타트업 이직 이후 경험 (최초 공개) 등 총 120페이지 이상의 내용 구성 (A4기준, 글자 크기 12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