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에는 사람 간 사이가 안좋을 수 없다고 생각했었다.
그냥 지인이 많을수록 좋다는 생각,
모든 사람과 잘 지내는게 가장 좋다는 생각과 함께,
좋은게 좋은거지.
웃으면서 친하게 지내려고 노력했다.
내 소중한 시간과 돈을 써가며 인맥관리를 했다. (인맥관리한거치고는 너무 창피하게 풀이 좁긴하다.)
여하튼, 나이가 들어가고보니, 다 부질없더라.
사람이 나이가 들어가면 주관이 생긴다.
복잡한 세상에 부딪혀가면서, 자기생각이 잡히기 시작한다.
복잡한건 싫어진다.
그러다보면, 내 생각과 전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관심사도 다르고, 정치관, 세계관, 취미, 꿈과 목표 등
모든 것이 다르다.
왠만하면 나는 '틀리다' 라는 표현을 잘 쓰지 않고 '다르다' 라는 표현을 쓰는데...
요즘 보면, '틀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자주 보인다.
그만큼 내가 세상에 치여 살고 있다는 방증이겠지.
먹고살기 힘든 요즘이다.
결론
어짜피 시간 지나면 맞는 사람하고는 계속 연락하고 잘 지내게되고,
안맞는 사람하고는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어있다.
현실 세상과 부딪혀보면서, 자기 주관을 갖고 앞만보고 나아가는게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