꾹이네 인생 연구소

 

안녕하세요, 사회초년생 꾹이입니다.

 

오늘은 제가 아파트를 매수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번 드려볼까 합니다.

 

결혼을 1~2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부동산을 매수할지 임차할지를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결국 나중에는 내집마련을 하긴 해야하니까 지금이라도 사둬야할지, 아니면 지금은 너무 버블인 것 같으니,

조금 기다렸다가 나중에 떨어지면 그때 살 것인지 수많은 고민 이후 내린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짜피 집은 장기적 우상향 할 것이고, 나는 실수요자로서 집값이 떨어지든 올라가든 그 집에 오래오래 살 것이기때문에, 지금 사도 전혀 문제가 없다.

향후 집값이 오를것인지 내릴것인지 예상해서 맞출 생각이 전혀 없기에, 사두는것이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집값이 떨어지면 매우매우 속이 쓰리겠지만, 오래 그 집에서 살다보면 결국 물가상승률 때문에 집값은 제자리로 갈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있습니다. 그림과 같이 새우깡의 가격이 비싸졌듯이 말이죠.

 

 

새우깡은 시간이 갈수록 비싸졌고, 이제 한봉지에 2천원에 가까워지고있다.

 

 

그런데 내가 집을 매수하지 않은 상황에서 반대로 집값이 올라버리면 그땐 어떻게 할 것인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정말 힘든 상황이 오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에 사로잡혔죠. 

 

사고나서 집값이 떨어지면 그냥 버티면 되는데,

오르면 그런 집에는 앞으로 더 힘들게 들어가야한다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아마 지금 살 수 있는 집보다 더 오래된 집에서 살거나, 더 낙후된 인프라가 있는 지역에서 살아야 될 것입니다.

따라서, 결혼 이후 제 가족의 안정적인 미래를 생각해보더라도,

2년 또는 4년마다 메뚜기 뛰듯이 다른 집으로 이사다니는 것은 결코 좋은 선택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재 제 여자친구의 직장 위치는 세종 근처이고, 제 직장은 현재 수도권입니다.

(150km 이상 떨어진 장거리 커플이죠.)

 

아마 제가 향후 이직할 확률이 매우 높기때문에, 세종으로 이번에 집을 매수하게되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출퇴근을 하면서 다닐 수 없기에, 전세를 한번 주고있다가 2년이나 4년이후 세종 근처로 직장을 잡고나서 그 집에 들어가겠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제 입사 1년정도 된 30대 초반의 사회초년생 따리에 불과한데,

그 유명한 2030 영끌?족? 비슷한 것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즘 부동산에 거품이 너무 끼었다면서,

이제는 정말 끝났다는 뉴스 기사나 유튜브 영상들이 너무 많이 올라와서 가끔씩 무섭기도하고 두렵기도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주식 시장이든 부동산 시장이든 아무도 미래 가격을 맞출 수는 없다고 생각하기도하고,

결국 역사적으로 자산시장은 우상향해왔기에, 아파트 매수 이후 임차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장기적으로보면 우상향하고있는 코스피 주식시장과 전세계 부동산시장.

 


  
물론, 어떤 자산이든간에 가격이 엄청나게 올라서 버블이 생기게되면 그것은 터지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때 가격이 떨어졌다고 무서워서 제가 들고있던 집을 매도하지만 않는다면,

시간이 지나면 다시 가격은 원상태로 올라온다는 것이 역사적으로 증명되어있습니다.

한번 위기 상황을 겪고난 이후에 계속 버틴다면, 더욱 높은 상승을 한다는 것도 증명되어 있습니다.

 

핵심은 위기가 왔을때 팔지않고 버틸정도의 리스크(대출)를 지지 않고 집을 매수한다면,

지금도 집은 사도 괜찮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물론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사는 것은 조금 많이 위험하다는 것은 당연히 사실이죠.

 

집값이 떨어졌을때, 은행에서 빌린 돈이 내 집 가격보다 떨어지면, 강제 매각 (경매) 당하게 되는데요, 

이때 팔지않고 버틸정도의 여유자금이 있다면, 지금 매수해도 괜찮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장황한 설명을 했지만, 사실 저는 굉장히 낙천적이고 낙관적인 사람입니다.


누군가 지금 아파트 매수를 고민하고있다면, 다음과 같은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무리하지않을 정도로 감당 가능한 정도의 아파트라면 저는 지금 매수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정도의 리스크는 충분히 감수할만한 타이밍이라는거죠.

(판단과 책임은 본인이 지는것 다들 아시죠?)

사실 저도 이번에 매수한 세종 아파트가 영끌 수준은 아닙니다.
이때까지 모은 돈과 약간의 신용대출로만 매수했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담보대출 하지 않음.)

세종 아파트 매수 시점 및 현재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수 시기 및 가격: 2020년 11월 중순 경. 5억.
현재 시점 가격 체크: 2021년 2월 19일 기준. 5억4천.

 

다음 글에서는 왜 제가 부동산 투자로서 세종 아파트를 매수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경제적 자유] - 세종 아파트가 아직 버블이 아닌 이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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