꾹이네 인생 연구소

 

안녕하세요, 꾹이입니다.

 

제가 이번 2021년 6월 21일부터 26일까지, 울릉도 자동차 캠핑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보통 울릉도의 경우, 2~3박 여행을 많이들 하시던데,

 

저는 이참에 울릉도에 방문해서 볼 수 있는 것들은 많이 보고오자 라는 마인드로 5박 일정을 잡고 다녀왔었네요.ㅎㅎ

물론 독도 땅도 밟았습니다! ㅎㅎ (독도는 대한민국 땅!!)

 

울릉도하면 좋은 점들도 많지만, 또 힘들었던 점들도 많았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울릉도 자동차 여행에 대한 꿀팁들을 공유드려볼까 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볼까요?^^

 

 

울릉도에 자동차 선적하기

 

 

 

 

 

 

저는 스파크 자차를 소유하고있고, 자차를 가지고 울릉도에 들어갔습니다.

포항에 위치한 금광해운에 울릉도 입도하기 전 1주일전에 연락해서, 차량 입도 예약을 했었구요,

 

입도 당일, 오전 8시 경에 금광해운에 차를 맡기고,

저는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에 먼저 들어갔습니다.ㅎㅎ

 

안내원이 차를 주차하라고 한 곳에 주차하고, 차 키를 맡기면 끝납니다.

해당 위치에 있는 차량은 모두 울릉도로 가는 것 같더라구요.

 

경차의 경우, 운임료가 편도 약 13.5만원이 들었습니다. (왕복 27만원)

더 큰 차량의 경우 조금 더 운임료가 비싸다는 것을 감안하셨으면 합니다.

 

참고로, 울릉도에서 경차를 1대 빌리는데 1일 24시간에 7만원,

아반떼 급 준준형은 8.5만원 정도라고 하네요.ㅎㅎ

지금은 준성수기이지만, 조금 더 시간이 지나 성수기가 되면 더 오를수도 있겠습니다.

 

자동차를 실을 수 있는 화물선의 경우,

당일 14시 출항해서 다음날 오전 7시30분 사동항에서 자동차를 찾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저희는 당일 오전 9시에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에 들어간 이후에,

하루는 자동차 없이 저동항에서 1박하면서 근처 구경 및 맛있는 것들을 먹었구요.ㅎㅎ

(천금수산 독도새우, 반건조 맥반석 오징어 등)

 

버스 시간을 먼저 봐두고, 다음날 오전 일찍 시간맞춰서 버스를 탑승하면,

자동차가 있는 사동항으로 약 20분?정도 걸려서 도착할 수 있습니다.

 

바로 자동차를 찾아서 제대로된 울릉도 자동차 여행이 시작되는 것이죠^^

 

<요약>
울릉도에는 화물선에 자차를 실어서 갈 수 있다.
2~3박정도는 렌트카가 더 싸지만, 그 이상부터는 자차 들고가는게 더 싸다.

 

 

자동차 여행, 무료 야영 및 캠핑 가능한 장소

 

 

 

 

 

 

 

현재 코로나 사태로 인해, 

울릉도 내의 모든 유료 캠핑장 및 야영장이 문을 닫은 상태입니다.

 

따라서, 무료 야영장 및 캠핑장만 이용이 가능한 상태입니다.ㅠㅠ

 

하지만 저는 제 차에 텐트를 포함하여 편한 의자, 조리기구 등을 모두 실어서 떠났기 때문에,

무료 야영장을 이용할 수 있었죠.ㅎㅎ

 

자동차가 커서 차박하시는 분들도 종종 보았습니다.

(부러웠습니다.. 저도 언젠간 돈벌어서 대형SUV 사려구요.)

 

2021년 6월25일 현재, 무료 야영 및 캠핑을 그나마 쾌적하게 할 수 있는 장소는 다음의 두 장소입니다.

1. 내수전 해수욕장 내 데크 (저동 근처)

2.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앞 방파제 (현포 근처)

 

두 곳 모두 근거리에 화장실/샤워장이 위치해있구요,

근처에 하나로마트나 편의점이 모두 있어서, 필요한 음식이나 도구를 편하게 공수할 수 있었습니다.^^

 

내수전해수욕장 내 데크 2곳. 일찍 가지 않으면 데크 자리는 없을 수 있습니다.ㅎㅎ 자리가 없으면 길 밑에 돌자리도 캠핑하시기 나쁘지 않습니다.ㅎㅎ 많은 분들이 캠핑하시더라구요. 화장실 편의점은 바로 앞에있고, 편의점/하나로마트는 1km정도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저동)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앞 방파제. 저기서 스노쿨링도하고, 낚시도하고, 야영도 했습니다^^화장실 샤워장은 바로 앞에 있고, 약 1km 떨어진 곳에 편의점/하나로마트 있습니다.(현포)

 

 

* 주의 사항

실제로 저 2곳은 크게 문제없이 야영이 가능한 곳들인데요,

울릉도를 자동차로 여행하시다보면 중간중간에 전망 데크들이 많이 설치되어있습니다.

 

거기서도 물론 캠핑각이 나오긴 하지만, 이용하시면 안되겠습니다.

이전에 많은 분들이 이미 텐트쳐놓고 캠핑을 해서 그런지,

야영/취사 금지 팻말도 붙어있었구요, 근처에 사시는 울릉도 주민들이 신고를 한다고 하네요..ㅎㅎ

 

제가 말씀드린 2곳 또는 해수욕장에서 캠핑하시는 것이 아니라면,

정말 숨은 자리를 잘 찾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ㅎㅎ

 

(쭉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몰뷰가 굉장히 좋고 사람이 많이 없는 장소를 있다가 살짝 공유드리겠습니다.ㅋㅋㅋㅋ)

 

 

<요약>
무료 화장실/샤워장을 이용할 수 있고, 근처에 편의점/하나로마트가 있는 2곳에서의 캠핑을 추천드립니다.

 

 

울릉도 여행의 별미

 

 

 

 

 

 

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아직 오염이 많이 되지않은 몇안되는 곳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그런지, 바다가 아주아주 맑습니다.

 

이렇게 맑은 바다를 본 것은 처음인 것 같네요. 정말. 함께 감상해보시죠.

 

너무 맑아서 바다 깊숙한 곳까지 모두다 보입니다.

 

독도 바다. 짜지만 않다면 그냥 마셔도 될 것 같아 보인다.^^ (절대 안된다.)

 

천부에 위치한 바다속 5m 수심 전망대에서 본 물고기들 모습.

 

실제로 몰래몰래 프리다이빙을 하면서 뿔소라 등을 채취하시는 분들도 종종 보인다.

 

프리다이빙을 배우고 난 이후에, 장비만 챙겨왔다면,

정말 바다속으로 뛰어들고 싶더라구요^^.

 

(실제로 오토바이 타고다니시면서 괜찮다 싶으면 바로 갈아입고 프리다이빙으로 뿔소라 캐시는 커플분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여행에서의 별미는,

스노쿨링 장비 및 낚시대를 빌려서 체험을 해본 것이었는데요.ㅎㅎ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맑은 바다를 헤비한 장비 없이 바로 볼 수있는 장점이 있어서,

스노쿨링 장비 및 구명조끼를 빌려서 바다를 구경했습니다.

 

돌 밑에 많은 물고기들이 살고있더라구요.^^

 

 

그리고, 낚시대를 빌려서 물고기 씨를 말리고자 도전을 해봤습니다.

 

하지만, 복어가 너무 많이 잡혔고,

잡혀도 그렇게 큰 물고기는 못잡겠더라구요.ㅠㅠ(초보의 한계)

 

작은 물고기 놀래미 같은 애들 6마리 잡았는데, 다 놓아주었습니다.

 

정말 재미있는 기억이었습니다.^^

 

<요약>
자연 그대로가 아직 보전되어있는 울릉도에 놀러가세요.ㅎㅎ

 

 

여행시 아셔야할점 및 주의사항.

 

1. 생각보다 물가가 비쌉니다.ㅠㅠ

우리가 생각하는 것의 최소 1.5배 정도는 비싼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식사는 1인당 15000~20000원 사이가 평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식사 외에 많이들 찾으시는 독도새우 같은 것들은 정말 창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약 20마리 정도에 12만원입니다.ㅠㅠ 맛은 그냥....회 맛입니다.

 

천금수산 독도새우. 크고작은 애들 섞여있는 20마리정도?에 12만원.

 

눈앞에서 바로바로 까주심. 12만원치 치고는 양이.....ㅎㄷㄷ 맛은 그냥 회 맛이다.^^

 

2. 그리고!!

울릉도는 바다라고해서 회가 싸지 않습니다.

울릉도는 오징어배가 대부분이라서 오징어가 많이 잡히는 곳이라,

회는 육지에 비해서 1.5배 정도 비쌉니다.

 

그러므로, 회는 울릉도에 들어가기전 포항이나 강릉쪽에서 드시고 들어오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오징어를 실컷 드시면 됩니다.ㅋㅋㅋㅋㅋ

저희는 오징어 회로도 먹고, 맥반석 오징어도 사먹고, 컵라면에 넣어서도 먹었네요.ㅎㅎ

 

오징어 회 & 오징어 컵라면.

 

오징어 바로바로 손질해주시는 아주머니 모습.

 

 

 

 

3. 주의사항 중요***

해변 근처에서 노실때에는 반드시 긴팔 긴바지를 입으시는게 좋습니다.

 

이미 검색해보셔서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깔따구라는 해충이 있는데요, 물리면 모기의 3~5배 정도 가렵다고 하네요.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반바지 입었다가 한 20방 물려서 지금 고생중입니다..ㅠㅠ

약바르고 약먹고 주사맞고 힘든 생활 중입니다.ㅠㅠ

 

 

 

4. 최고 일몰뷰 텐트 캠핑 꿀장소 공유.

자동차차 없으신분들은 접근이 힘드실 수 있고, 

차박을 하시는분들도 크게 메리트가 없는 장소이긴한데요,

(샤워장/화장실 마저 없습니다.ㅠㅠ)

 

자동차 텐트 여행하시는 분들께 정말 최고의 울릉도 일몰뷰를 선사하는 곳을 공유드리겠습니다.

 

뷰는 직접 가셔서 보시는 것으로 하고, 글로만 공유드릴게요.

 

'구암침례교회'를 네비 치고 가시면 아주 좁은 도로가 나오는데요, 계속해서 올라가보시면 돌로 막힌 곳이 있습니다.

거기서 차를 주차하시고 걸어서 5분정도 올라가시면 예전에 헬기장?으로 썼던 공터가 나오는데요,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헬기장이므로, 거기서 텐트치시고 캠핑하시면 됩니다.^^

 

몇몇 아시는분들이 이미 텐트치고 놀고 간 흔적이 보이더라구요.

 

네이버지도에서 검색하셔서 위성지도로 보시면 느낌이 오실 것이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결론

아름다운 경관 및 자연을 품고있는 울릉도로 이번 휴가를 보내시는 것은 어떨까요?

 

라는 제안을 한번 드리면서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다음 글도 추천드려요.

[경제적 자유] - [20살때 알았더라면] 조기은퇴 유행이 찾아오고있다.

 

 

다음에는 더 알찬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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