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만 물고 뜯고 즐기는 것이 있다면?
나도 알고싶지 않을까?
살면서 이런 상상을 해본적이 있다.
'저 사람 뇌 속에 들어있는 모든 지식이 내 뇌 속으로 들어오면 좋겠다.'
정신 좀 차리자 꾹아.
그런거 이 세상에 없대도?
원래 인생이 그렇다.
내가 알기위해서는 내가 발로 뛰어서 노력해야만 한다.
아무도 내 지식과 경험 쌓는 것을 대신해줄 수는 없다.
아는 사람만 아는 것.
살다보면, 정말 하기싫은 일들이 많다.
하찮아 보이는 일, 문서 작업, 힘쓰는 일 등등.
근데 결국 이런 아무것도 아닌것 같이 보이는 일들이 전부라는 사실은,
아는 사람만 알더라.
남들이 하찮게 여기는 일, 남들이 하기싫어하는 일, 더러운 일, 잡일.
스타트업 다니다보면 잡일이 99.9%이다.
잡일의 대부분은 고객 수발 들어주는 업무이다.
고객사 요청사항 듣다보면,
"아니 무슨 이렇게까지 다 들어주면서 일을 해야해?" 라는 생각과 함께 화가 치밀어 오를때가 많다.
하지만, 이게 결국 다 우리 회사 제품의 완성도를 올리는 일이다.
하나하나 제품의 기초부터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모래성이 될 가능성이 높다.
완성도 높은 일은 수많은 잡일로부터 나온다.
수없이 많은 노가다로, 수없이 많은 데이터를 쌓아나감에 따라, 제품의 완성도는 꾸준히 올라간다.
그렇게 제품의 가치가 올라가고, 명성이 올라가고, 고객이 늘어가고,
회사 시가총액이 늘어나고, 내 주식 가치도 덩달아 올라가는 것이다.
오늘의 결론
하찮아 보이는 일을 중시하자.